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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알누스라 전선 최고사령관 공습에 사망

입력 : 2015-03-06 21:04:39 수정 : 2016-06-29 09: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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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주체 안밝혀져… 파장 주목 알카에다의 시리아 지부 격인 ‘알누스라 전선’의 최고사령관 아부 후맘 알샤미(사진)가 5일(현지시간) 공습으로 숨졌다. 시리아 반군 중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함께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알누스라 전선의 리더십이 타격을 받으면서 5년째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 내전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주목된다.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에서 알누스라 전선 간부들이 회합하던 중 공격을 받아 알샤미 사령관을 포함한 4명의 지도부 인사가 사망했다. 시리아의 한 반군 인사는 외신에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시리아 등지에서 활동해 온 알샤미는 시리아 내전 도중 숨진 반군 지도자 중 최고위급 인사”라고 말했다.

누가 이번 공격을 주도했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알누스라 전선은 미국 주도 국제동맹군의 공습이었다고 주장했으나 미군 측은 “최근 24시간 동안 해당 지역을 공습한 바가 없다”고 부인했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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