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들이 6일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를 공격한 김기종씨의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사무실 겸 자택을 압수수색한 뒤 자료가 담긴 박스를 들고 나오고 있다. |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이번 사건수사와 관련해 대공(對共)과 테러 전담부서인 공안1부(부장검사 백재명)를 중심으로 특별수사팀을 꾸렸다. 서울중앙지검 공안부서를 지휘하는 이상호 2차장검사가 직접 팀장을 맡았으며, 검사와 수사관 30여명으로 구성됐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공격한 김기종씨가 6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법으로 이송되고 있다. 이재문 기자 |
특별수사팀에는 공안1부 외에도 공공형사수사부, 첨단범죄수사부, 강력부 등 서울중앙지검의 다른 핵심 부서가 나란히 참여했다.
한편 살인미수, 외교사절 폭행, 업무방해 혐의로 이날 오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조성호·이우중 기자 com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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