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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위 첫 공식일정… 사고해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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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3-06 22:01:20 수정 : 2015-03-06 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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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11개월 만에 활동 개시
안산 분향소·팽목항 다녀가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들이 사고 발생 11개월 만에 안산 합동분향소와 진도 팽목항을 찾는 것으로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이석태 위원장, 조대환 부위원장, 권영빈·박종운·김선혜 위원 등 5명으로 구성된 상임위원들은 6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합동분향소 내 영정 앞에서 헌화했다. 왼쪽 가슴에 노란 리본 배지를 달고 참석한 이들은 헌화에 앞서 “세월호 진실 규명하겠습니다”,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는 내용의 방명록을 남겼다. 이 위원장은 조문을 마친 뒤 전명선 4·16 가족협의회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서 “우여곡절 끝에 세월호 특별조사위가 공식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활동을 해나가는 데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열심히 조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전 대표는 “아직 바다에 남아 있는 실종자들을 수습하는 게 우선”이라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가 제대로 조사 활동을 할 수 있게끔 가족들도 옆에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조사위의 활동 계획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왜 커다란 여객선이 침몰했는지, 왜 희생자들에 대한 구조작업이 신속하게 이뤄지지 못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안산·진도=김영석·한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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