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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피라미드에서 포르노 촬영, 이집트 정부 조사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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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3-09 08:31:34 수정 : 2015-03-10 16: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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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이집트 기자 피라미드에서 포르노 동영상촬영 사실이 알려져 이집트가 발칵 뒤집혀졌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아우리타라는 여성이 기자 피라미드 앞에서 가슴을 드러내는 모습이 포르노에 담겼다.

러시아인으로 보이는 이 여성은 남성 파트너와 성행위를 하기 전 유적지에 대한 불평을 쏟아낸다.

이와 관련해 맘두 알다마티 이집트 유물부 장관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피라미드 내부에서 불법으로 성적인 장면을 촬영했다"고 현지 언론에 했다.

이집트 당국은 애초 배경이 덧붙여진 것이라며 동영상이 유적지에서 촬영됐다는 사실을 부인하다가 소셜네트워크 등을 통해 영상이 널리 알려지며 비판이 거세지자 뒤늦게 수사에 착수했다.

현지 일간 알마스리 알윰은 지난해 온라인에 공개된 10분짜리 이 동영상이 지역 보안 책임자의 묵인 아래 촬영됐다고 보도했다.

얼마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서도 아시아 여성의 포르노 사진을 촬영하던 프랑스 남성 3명과 누드 사진을 찍은 미국인 자매가 벌금을 내고 추방된 바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유튜브 해당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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