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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가마서 만든 높이 109㎝ ‘국내 최대 도자기’

입력 : 2015-03-13 23:05:44 수정 : 2015-03-14 00: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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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길 도예가, 공식인증 기록 전통 장작가마에서 구운 도자기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큰 도자기가 탄생했다.

한국기록원은 13일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의 옥재요 도예갤러리에서 국내에서 가장 큰 도자기임을 인정하는 공식인증 기록증 수여식을 열었다.

이 도자기는 전통 망댕이 장작가마에서 소성한 항아리 도자기다. 분청사기의 한 종류인 이 도자기는 높이 109㎝, 둘레 192.8㎝에 이른다.

도예가 윤상길씨가 국내에서 가장 큰 도자기로 기록된 도자기를 소개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도예가인 윤상길(53)씨가 2011년 9월에 도자기를 제작했다. 도자기 제작에는 2개월가량이 걸렸다. 그동안 갤러리에서 보관해두다가 지난해 한국기록원에 가장 큰 도자기 기록을 신청했다. 윤씨는 “2011년 세계 최대 옹기를 울산에서 제작하는 데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가장 큰 도자기를 만드는 데 도전했다”고 말했다.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에는 2011년 6월28일 기네스 월드 레코드(GWR) 심판관으로부터 기네스 세계기록 인증서를 받은 세계 최대 옹기가 있다.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옹기로 등재된 이 옹기는 수직높이 223㎝, 옹기입구 둘레 214㎝, 최대둘레 517.6㎝, 바닥둘레 285㎝, 옹기입구 지름(외경) 69.4㎝에 이른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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