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수심 200m 아래 깊은 바다의 세계 탐험

입력 : 2015-03-21 01:38:51 수정 : 2015-03-21 01:38:5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이지혁 지음/김현섭 감수/예림당/1만1000원
Why? 심해 -초등과학학습만화/이지혁 지음/김현섭 감수/예림당/1만1000원


수심 1만m에서 펼쳐지는 놀랍고 신비한 심해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구 표면 3분의 2를 덮고 있는 바다. 오랜 세월 동안 인간은 바다에서 생선과 소금, 석유 등 유익한 것들을 얻어 왔기에 바다에 대해서 잘 안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바다의 93%가 심해이기 때문이다.

심해는 수심 200m 이상의 깊은 바다로, 빛 한줄기 들어오지 않는 암흑 세계인 데다 엄청난 수압 때문에 인간 발길이 닿기 어려운 곳이다. 미국 동물학자 윌리엄 비비는 1930년 강철로 된 공 모양의 잠수정 ‘배시스피어’를 타고 첫 심해 탐사에 나섰다. 이후 수많은 과학자들이 심해에 관심을 가지면서 최첨단 잠수정이 개발됐고 그 덕에 심해의 신비가 조금씩 풀리고 있다. 현재 세계 각국은 심해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잠수정 ‘해미래’를 앞세워 심해 탐사에 동참하고 있다.

책은 캄캄한 주변을 밝히기 위해 스스로 빛을 내는 발광 생물과 몸길이가 18m나 되는 대왕오징어, 기괴한 형태의 각종 물고기, 최고 420도의 뜨거운 물이 콸콸 솟는 심해 열수분출공 주변에서 살아가는 작은 생물들까지 다양한 심해 생물을 소개한다. 세계 각국의 심해 탐사 역사와 탐사 기술, 심해에 묻혀 있는 소중한 자원 등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김신성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