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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담배 30년 피웠다면 끊었더라도 '페암검사' 필수"

입력 : 2015-03-24 10:52:06 수정 : 2015-03-24 11: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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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경력이 30년이 넘었다면 이후 담배를 끊었더라고 반드시 폐암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서울대벼병원이 조언했다. 

24일 서울대병원은 폐암의 조기진단을 위한 '폐암조기진단 클리닉'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

전 세계 암 사망률 1위인 폐암은 다른 암에 비해 예후가 나쁜 까닭에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폐암 고위험군에서는 저선량 흉부 단층촬영(CT)을 통한 선별검사가 폐암의 조기진단에 도움이 된다.

어떤 사람이 고위험군인지에 대해선 이견이 많다.

지금까지 알려진 고위험군은 고령에 장기간의 흡연자들로, 흡연 기간이 30갑년(1갑년은 하루 1갑씩 1년)이면서 55세 이상이면 매년 1차례 저선량 흉부CT 검사를 받는게 좋다.

건강검진으로 시행한 흉부 X선 또는 흉부 CT에서 결절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와 추적 관찰도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폐암조기진단 클리닉'은 폐암 진단과 치료 과정에 수반되는 이런 특성을 고려해 환자 1명당 10분 이상의 진료시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폐암으로 진단되면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목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협력진료를 받을 수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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