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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초보라구요? 여기를 클릭 해보세요

입력 : 2015-03-24 21:11:55 수정 : 2015-03-24 21: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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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재테크사이트 뭐가 있나 지난 1월 취직에 성공해 사회생활의 첫발을 내디딘 직장인 이진영(29)씨는 지금껏 받은 월급을 그대로 통장에 쌓아두었다. 재테크를 해야 한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난감했기 때문이다. 이씨는 “직장 생활을 시작하니 재테크에 대해 따로 알아볼 시간이 없더라”며 “뭘 알아야 돈을 모을 것 같은데 막막하다”고 말했다.

이씨 같은 ‘재테크 문외한’들의 큰 고민 중 하나는 ‘정보를 어떻게 얻느냐’이다. 책을 사자니 돈이 아깝고, 일단 시작해보자니 두려움이 앞선다. 하지만 너무 걱정 마시라. 조금만 ‘손품’을 팔면 각종 재테크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재테크 초보에 도움이 되는 인터넷 사이트와 커뮤니티를 소개한다.

◆클릭만 하면 원하는 정보가 주르륵

재테크라는 말을 들었을 때 은행에서 통장을 만들어 저축하는 것만 떠올리는 사람이라면 ‘재테크 커뮤니티’의 활용도가 높다. 커뮤니티의 특징은 초보에서 시작해 고수까지 오른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재테크 입문자가 이해하기 쉽게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흥부야 재테크 하자’(cafe.naver.com/hbya)는 ‘재테크 종합 진단 5단계 테스트’와 ‘맞춤형 재테크 무료 재무 설계’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재정상태, 금융지식 수준을 알아보고 재테크 방법을 조언받을 수 있다.

이 커뮤니티에서는 자산관리의 기초 지침이 되는 내용을 ‘씨앗 심기 8단계’라고 하여 단계별로 정리해 놓았다. 이를 따라하면 ‘재테크 마인드’를 만들고 재테크의 토대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초보에 생소한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머니마켓펀드(MMF), 상장지수펀드(ETF) 등의 개념과 활용법에 대한 설명도 찾아볼 수 있다.

연말정산에서 ‘추가납부 폭탄’을 맞아 올해를 벼르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국납세자연맹’ 홈페이지(www.koreatax.org)가 유용하다. 연맹 홈페이지에서는 ‘놓친 공제 찾아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따로 사는 부모님에 대한 공제나 당해 사망한 가족의 공제 신청 등 놓치기 쉬운 공제를 사례별로 정리해 놓았다. 연맹에서는 5년 동안 연말정산 찾아주기 운동을 펼쳐 3만명이 300억원(1인 평균 1000만원)을 추가 환급받았다고 한다.

이 밖에도 ‘연말정산 계산기’, ‘지난해와 달라진 점’, ‘환급 수기’ 등 연말정산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비교해 보고 결정하자, 정보 비교 사이트

정보를 단순히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비교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하는 사이트도 있다.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www.kfb.or.kr)에서는 전국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정기적금, 재형저축 등의 금리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목돈 마련, 여유자금 마련 등의 목적과 과세 여부에 따라 각종 저축 상품을 맞춤 검색해 볼 수도 있다.

재테크 포털 사이트 ‘모네타’(www.moneta.co.kr)는 한 발 더 나아가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의 최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저축 금액을 입력하고 검색 버튼을 누르면 만기 때 세후 수령액까지 계산된다.

신용카드 혜택을 활용해 돈을 아끼고 싶다면 ‘카드고릴라’(www.card-gorilla.com), ‘뱅크샐러드’(www.banksalad.com)가 유용하다. 카드고릴라에서는 주요 혜택을 분야별로 3개까지 골라 신용·체크카드를 추천받을 수 있다. 또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카드를 투표를 통해 뽑는 ‘카드 월드컵’을 신용·체크카드별로 1년에 한 번씩 개최해 카드 선택에 도움을 준다.

뱅크샐러드에서는 혜택을 세부적으로 선택해 카드를 추천받을 수 있다. 가령 카페 할인 혜택을 선택할 때 각자가 자주 이용하는 카페 브랜드까지 고를 수 있다. 혜택을 하나 고를 때마다 가장 많은 금액을 아낄 수 있는 카드가 순서대로 화면에 표시된다. 스타벅스를 골랐을 때와 커피빈을 골랐을 때 자신에게 맞는 카드가 달라질 정도로 구체적인 추천을 해주는 것이 장점이다.

오현태 기자 sht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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