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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대문 인근 도심지역,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분양 봇물

입력 : 2015-03-27 08:00:00 수정 : 2015-03-27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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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봄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연내 서울 4대문 인근의 도심지역에서 오랜만에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분양대전이 예고돼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시장회복세와 규제완화, 오랜만에 분양이라는 3박자가 어우러져 1순위 청약 대기자들의 발길이 분주해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4대문 안 또는 인근 지역인 서대문구∙중구∙종로구∙동대문구∙용산구에서 18개 단지 총 1만2446가구(일반분양 5429가구)가 분양된다. 2009년 7217가구 분양 이후 최대 규모다.

가장 눈 여겨 볼 지역은 서대문구다. 그동안 서대문구에서는 도심과 거리가 먼 북가좌동, 남가좌동, 홍은동 일대 공급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올해는 종로, 광화문과 근접한 북아현동 내 북아현 뉴타운에서 대림산업,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 대형건설사가 시공을 맡은 아파트 4176가구가 일제히 분양에 돌입해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이들 지역은 한때 업무시설이 밀집돼 도심 공동화 현상이 우려됐으나 2001년 한달 만에 완판된 ‘경희궁의 아침’부터 2013년 평균 7대 1로 1순위 마감된 ‘덕수궁 롯데캐슬’, 지난해 평균 3.5대 1로 전 주택형 마감된 ‘경희궁 자이’에 이르기까지 강남권 아파트와 더불어 서울 대표 인기청약지로 자리매김하며 최근까지 청약경쟁률 고공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분양 단지 중 블루칩으로 꼽히는 곳은 아현역과 가장 가깝고 규모가 큰 북아현 뉴타운에 공급되는 ‘e편한세상 신촌’이다.

신촌대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아현뉴타운이 지난해 ‘마포래미안푸르지오(3885가구)’ 입주 이후 가파른 시세 상승세를 보이며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신하고 있어 북아현 뉴타운에 대한 기대감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광화문, 종로, 여의도 등 도심권으로 이어지는 중심부에 위치한 북아현 뉴타운은 지난해 청약 강세를 보인 돈의문 뉴타운과 비교해도 전혀 모자람이 없고, 오히려 입지적 우위에 있어 기대가 된다”며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가 주로 공급되기 때문에 주거 가치 또한 상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편한세상 신촌’은 지하 5층~지상 34층 22개동, 총 2010가구 중 72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14㎡로 총 625가구 중 96%(604가구)가 중소형으로 공급되며 오피스텔은 전용 27㎡ 100실 공급된다. 도심에서 보기 드문 2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에 2호선 아현역 초역세권, 5호선 애오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로 향후 높은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초중고교도 단지와 인접하여 도보권으로 이용 가능하여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e편한세상 신촌’이 입지한 북아현 뉴타운은 올해 첫 분양을 시작으로 인구 3만3000여명이 거주하는 친환경 주거공간으로 변신 중이다. 서울시는 북아현 뉴타운 내부를 순환하는 길이 2.2㎞의 친환경 가로를 조성하는 등 녹지비율을 대폭 늘리고 공원·학교·커뮤니티센터·문화복지시설·공공청사 등 주민 서비스시설들을 배치하기로 했다.

규모뿐만 아니라 입지에서도 도심재생사업지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e편한세상 신촌’은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을 이용하면 시청까지 두 정거장, 광화문까지 세 정거장, 여의도까지는 네 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어 주요업무지구로 10~2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다.

신촌∙홍대 대학가 상권과 광화문 주변 서울 중심상권도 지척으로 뉴타운의 최대 장점인 편리한 생활편의시설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교통 역시, 지하철뿐만 아니라 단지 바로 앞에 서울역, 강남 등 주요지역으로 연결되는 버스중앙차선 정류장 및 도로망까지 촘촘히 연결돼 있어 서울 어디로든 이동하기 편리하다. ‘e편한세상 신촌’모델하우스는 2호선 아현역 1번출구 앞에 지어질 예정이며, 입주예정일은 2017년 3월이다. 분양 문의는 전화(1899-7447)로 하면 된다.

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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