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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세계선수권 쇼트 15위···김해진 18위

입력 : 2015-03-26 17:58:12 수정 : 2015-03-26 18: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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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박소연(18·신목고)이 세계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15위에 올랐다.

박소연은 26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5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53.95점을 맞아 35명 가운데 15위를 차지했다.

기술점수(TES) 30.78점을 받은 박소연은 예술점수(PCS) 30.78점을 받았다.

이날 박소연의 쇼트프로그램 점수는 지난달 중순 안방에서 열린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쇼트프로그램 점수 53.47점과 큰 차이가 없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ISU 공인 개인 쇼트프로그램 최고점(57.22점)에 미치지 못했다.

쇼트프로그램 순위도 지난해 13위보다 두 계단 떨어졌다.

지난해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 박소연은 쇼트프로그램에서 13위에 오른 뒤 프리스케이팅에서도 개인 최고점(119.39점)을 받아 총 176.61점의 개인 최고점을 기록하며 9위에 오른 적이 있다.

트리플 살코-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뛰어 수행점수(GOE) 1.00점을 받은 박소연은 트리플 플립에서 실수를 저질러 2.10의 GOE를 잃었다.

그러나 박소연은 스핀과 스텝시퀀스, 더블 악셀 등 이후 구성요소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연기를 마쳤다.

박소연과 함께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 김해진(18·과천고)은 TES 28.82점, PCS 21.21점 등 총 50.03점을 얻어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해진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51.83점)보다 떨어지는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순위는 지난해 19위보다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날 김해진의 쇼트프로그램 점수는 지난달 4대륙선수권대회(51.41점)보다도 떨어졌다.

올 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던 김해진은 지난달 4대륙선수권대회 때부터 조금씩 부활 기미를 보이고 있다.

4대륙선수권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첫 점프를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로 한 단계 낮춰 출전한 김해진은 전반적으로 큰 실수 없는 연기를 선보였다.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플립에서는 각각 GOE가 0.40점, 0.70점 깎였으나 이외에 구성요소에서는 GOE를 따냈다.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이 주어지는 24위 내에 이름을 올린 박소연, 김해진은 28일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여자 싱글에서는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19·러시아)가 TES 44.09점, PCS 33.53점 등 총 77.62점을 획득해 1위를 달렸다.

엘레나 라디오노바(16·러시아)가 69.51점으로 2위에 올랐고, 미야하라 사토코(17·일본)가 67.02점으로 뒤를 이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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