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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6이닝 1실점' 다저스, 화이트삭스에 9-6 승리

입력 : 2015-03-27 09:19:52 수정 : 2015-03-27 09: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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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특급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27)가 이번 시범경기 다섯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쾌투를 이어갔다.

커쇼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을 내줬으나 삼진을 8개나 뽑아내며 1실점 호투했다.

8-1로 앞선 7회초 타석에서 작 페더슨과 교체된 커쇼는 이날 경기가 다저스의 9-6 승리로 끝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시즌 21승 3패에 평균자책점 1.77의 성적을 내고 개인 통산 세 번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커쇼는 정규시즌에서는 난공불락의 투수였지만 시범경기에서는 부진한 투구로 자존심을 구겼다.

커쇼는 작년 시범경기에 4번 선발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9.20에 그쳤고, 2013년에도 2승 3패 평균자책점 4.18로 부진했다.

그러나 올해 시범경기는 달랐다. 커쇼는 이날까지 시범경기 5경기에 등판해 3승에 평균자책점은 1.86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출발은 불안했다. 커쇼는 1회말 1사 후 볼넷과 안타로 자초한 1사 1, 2루에서 애덤 라로시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얻어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계속된 1사 2, 3루 위기에서 아비세일 가르시아와 코너 길라스피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고 위기에서 탈출했다.

다저스가 2회초 4점을 뽑아주면서 3점 차 리드를 등에 업은 커쇼는 2회말부터 쾌투를 이어갔다. 2회말부터 5회말까지 4이닝 동안 안타 하나만 내주고 삼진 4개를 곁들이며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8-1로 점수 차가 더 벌어진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커쇼는 1사 후 호세 아브레우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내줬으나 후속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하고 임무를 마쳤다.

커쇼는 이날 타석에서도 보내기 번트 1개를 포함해 1타수 1안타 1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다저스 야수들은 브래드 페니(4이닝 8피안타 3볼넷 6실점)를 필두로 6명이 나선 화이트삭스 투수진을 상대로 지미 롤린스가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야시엘 푸이그가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애드리안 곤살레스가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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