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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결승골···브라질, 프랑스 3-1로 제압

입력 : 2015-03-27 08:49:51 수정 : 2015-03-27 08: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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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칠레 2-0으로 완파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슈팅하는 네이마르
'삼바 축구' 브라질이 간판스타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의 결승골을 앞세워 프랑스를 물리쳤다.

브라질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프랑스에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1-7 참패, 네덜란드와의 3·4위전에서는 0-3 완패를 맛보며 무너졌던 브라질은 이후 카를로스 둥가 감독 체제로 재편돼 A매치 7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1998 프랑스 월드컵 결승전 당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프랑스에 0-3으로 완패를 당했던 브라질은 같은 경기장에서 프랑스를 제압하는 기쁨도 맛봤다.

반면 프랑스는 A매치 무패 행진이 6경기에서 멈췄다.

먼저 웃은 쪽은 프랑스였다.

전반 21분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이 마티외 발뷔에나의 코너킥을 헤딩골로 마무리하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이후 브라질의 매서운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40분 오스카르(첼시)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브라질은 후반 13분 이날 주장 완장을 찬 네이마르가 역전골의 주인공으로 빛났다.

윌리안(첼시)이 중원에서부터 빠르게 돌파하며 내준 공을 받은 네이마르는 골지역 왼쪽 쉽지 않은 각도에서 날카로운 왼발슛을 꽂아 결승골을 터뜨렸다.

A매치 통산 43골(61경기)로 브라질 역대 A매치 최다골 5위에 올라 있는 네이마르는 4위 지쿠(71경기 48골)의 기록에 5골 차로 다가섰다.

기세가 오른 브라질은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루이스 구스타보(볼프스부르크)가 멋진 헤딩골을 성공하며 쐐기를 박았다.

한편 이란은 오스트리아의 장크트 �텐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국제축구연맹 랭킹 15위인 칠레를 2-0으로 완파했다.

대표팀 은퇴를 앞둔 이란의 주장 자바드 네쿠남(오사수나)은 전반 21분 결승골을 기록했고, 바히드 아미리(나프트 테헤란)가 후반 5분 한 골을 추가했다.

사흘 뒤 브라질과의 경기를 앞두고 간판스타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를 선발 대신 교체로 투입하는 등 전력을 완전히 가동하지 않은 칠레는 볼 점유율과 슈팅에서는 이란에 앞섰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최근 사퇴를 선언한 이란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은 세금 문제로 선수단과 함께 출국하지 못하는 해프닝을 겪었으나 이날 현지에서 이란 대표팀을 지휘했다.

이란은 다음 달 1일 스웨덴 솔나에서 스웨덴과 평가전을 치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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