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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과거 일베 논란 재점화 “일베 접속한 것 맞아”

입력 : 2015-03-27 09:06:15 수정 : 2015-03-27 1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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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과거 일베 논란 재점화 “일베 접속한 것 맞아”

크레용팝이 1년 만에 컴백하는 가운데 과거 일베 논란에 휩싸인 사실이 재조명 받고 있다.
 
크레용팝은 과거 공식 SNS를 통해 "오늘 여러분 노무노무 멋졌던거 알죠? 여러분 패션 탐난다능. 너무 귀여운 우리 팬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노무노무’라는 단어는 일베에서 故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단어로 논란이 일었다.
 
이 뿐만 아니라 크레용팝의 대표는 SNS를 통해 "어제 알게 된 불편한 진실. 모 멤버와 얘기 도중 하나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낄낄거렸는데…갑자기 쏴 해지는 분위기. 그렇다 그 얘기는 일베에만 올라온 내용이라는 거"라는 글과 "오늘도 디씨와 일베에 크레용팝을 전도하는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라는 말을 올린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크레용팝 소속사 대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베에 접속한 사실은 맞다"며 "콘셉트, 시기, 동향, 의견, 반응 등 정보 습득이었지 목적을 가지고 무엇을 조장하거나 분란을 일으키기 위해 특정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크레용팝의 웨이는 논란에 대해 "제가 쓴 글에 오해가 발생해 회사 측에선 일단 삭제 처리하였다 들었습니다. 저는 그 사이트를 알지도 못하며 제가 평소 즐겨 쓰는 어투를 쓴 것 뿐입니다.. 시안견유시 불안견유불의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래요"라며 어처구니 없는 입장을 밝혔다.

인터넷팀 김은혜 기자 ke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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