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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향연' 제주 왕벚꽃축제 막 올라

입력 : 2015-03-27 15:31:50 수정 : 2015-03-27 15: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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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봄꽃 축제의 서막을 여는 제24회 제주왕벚꽃축제가 27일 오후 제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막했다.

제주시 주최,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 주관으로 오는 29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첫날 오후 6시 '봄의 향기를 찾아서'를 주제로 한 사물놀이 공연에 이어 오후 7시 개막식과 연예인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다문화 가족들이 참여하는 사생대회, 국악 한마당, 난타공연, 퓨전국악 뮤지컬 '판타스틱' 공연, 청소년 문화한마당 경연이 잇따라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오전 7시 30분부터 종합경기장∼보건소 사거리∼청사로 왕벚꽃길∼연북로∼농업연구소∼연북로 사거리∼오라올레길∼종합경기장 구간 8㎞를 걷는 시민 건강걷기대회가 열린다.

오후 3시30분부터는 제주시 한림읍 출신으로 일제강점기에 '찔레꽃' 등을 불러 유명한 가수 백난아(1927∼1992) 가요제와 봄맞이 의상 퍼포먼스가 오후 8시까지 연이어 펼쳐지고 나서 불꽃놀이로 올해 행사는 막을 내린다.

행사장 주변에는 '제주의 벚꽃' 야외전시장, 봄맞이 '제주소리체험길', 왕벚꽃 캐릭터 만들기 체험장 등이 운영된다. 공예품과 농·수·축산물을 파는 지역특산물 판매장이 꾸며지고 풍성한 먹을거리 장터도 개설된다.

왕벚꽃의 본고장인 제주도에는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왕벚나무 자생지와 제주시 봉개동 왕벚나무 자생지가 1964년 1월 천연기념물 제156호, 제159호로 지정돼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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