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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농수산업 발돋움 위해 기업 적극 활용해야"

입력 : 2015-03-27 18:52:12 수정 : 2015-03-27 22: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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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단체장들과 오찬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좀 힘들게 생각되는 일도 여러 사람이 힘을 합치면 큰일을 할 수 있다는 뜻으로 ‘개미가 절구통을 물어간다’는 옛말이 있지 않나”라며 “농수산 업계와 기업이 함께 노력해 나간다면 얼마든지 농수산업 강국으로 키워나갈 수 있고 K-푸드라고 해서 이쪽도 한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농축수산 단체장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할랄식품 인증을 받은 우유로 참석자와 함께 건배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농축산단체장들과 오찬을 갖고 모두 발언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할랄식품 협력 MOU(양해각서)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일례로 들면서 “농수산 수출 실크로드 개척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국산 농식품의 중동진출 교두보 확보와 중국 거대 시장의 문이 열렸다는 도전적인 자세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또 “농수산업을 과학 기술이 결합된 첨단 융복합 산업으로 거듭나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미래 성장산업·수출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기업 기술과 자본,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ICT(정보통신기술)를 결합시켜 생산성을 높이고 농업 분야 R&D(연구개발)로 창조농업 기반이 되는 기술도 개발해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이들이 농수산업 분야에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경제의 골든타임이기도 하지만 농수산업 발전에도 중대한 전환기”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오찬에서 할랄식품 인증을 받은 우유로 건배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29일 싱가포르 국립대학에서 거행될 리콴유 전 총리 국장에 참석하기 위해 28일 저녁 출국한다고 청와대가 이날 밝혔다.

이우승 기자 ws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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