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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조망 아파트, 웃돈도 ‘껑충’

입력 : 2015-03-27 19:45:57 수정 : 2015-03-27 19: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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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아파트는 ‘한강’ 스카이라인 규제로 초고층 아파트가 조성되기 어려워짐에 따라 희소성은 물론 주거환경의 쾌적성으로 단연 투자가치가 높은 단지로 손꼽힌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한강 조망권을 갖춘 아파트는 조망권에 따라 매매가 차이가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나는 등 경기 불황 속에서도 그 가치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성동구 옥수동 H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2012년 12월에 입주한 ‘래미안 옥수 리버젠’은 당시 한강 조망이 가능한 전용 84㎡가 6억2000만원이었으나 2015년 현재는 8억8000만원에서 9억원까지 거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 부동산 시장 활황과 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매물이 없으며 한강이 조망되지 않는 단지보다 매물은 더욱 귀한 상태다.

지난 10월 분양한 ‘아크로리버파크’ 2차도 마찬가지다. 이 단지는 계약 4일만에 전세대 완판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단지 인근 S공인중개사무소는 “고분양가임에도 불구하고 처음 분양했던 것보다 웃돈이 5000만~1억2000만원까지 붙었다”고 전했다. 또한 같은 단지•면적 아파트지만 한강 조망에 따라 매매가격 2000만~3000만원 가량 더 높게 형성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한강에 인접해 있는 아파트의 경우 쾌적성과 편의성이 뛰어나 주거여건이 뛰어날 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 비해 시장 회복에 따른 수혜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한강조망 아파트에 대한 물량이 한정적이라는 점에서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에스동서는 오는 4월 하남 현안2지구 C-1블록에 들어서는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강을 품은 프리미엄 주거벨트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대부분 세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단지 바로 앞으로는 유니온파크와 덕풍천, 한강산책로, 검단산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현대건설은 다가오는 5월 서울특별시 성동구 금호동에 ‘힐스테이트(금호20구역)’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502가구를 분양 할 예정이며 강북에서는 마지막 한강조망권 아파트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서울숲이 인근에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고 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옥수역이 가까이 위치해 교통환경이 좋다.

삼성물산은 오는 27일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4층~지상29층, 2개동, 전용면적 59~102㎡의 아파트 264가구와 전용면적 31~65㎡의 오피스텔 55실로 구성됐다. 또한 고층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어린이대공원과 뚝섬한강공원도 가깝다.

쌍용건설은 ‘서울숲 밸라듀’의 조합원을 모집중이다. 이 단지는 남동향으로 배치해 한강, 서울숲 등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총 764세대 규모로 선호도 높은 85m² 이하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서희건설도 ‘동작센트럴서희스타힐스’의 조합원을 모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1∼18층, 총 1222가구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9~84㎡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중소형으로 설계됐다. 이 단지는 일부 세대가 한강과 남산이 보이는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보라매공원, 노량진수산시장 등 많은 편의시설과도 인접하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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