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美 여성 "베이컨 치즈버거에 베이컨 없다"며 총기난사

입력 : 2015-03-28 14:16:57 수정 : 2015-03-28 14:29:0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샤네카 토레스는 자신이 주문한 베이컨 치즈버거에 베이컨이 계속 빠져 있자 화를 참지 못하고 점원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미국 미시간주에 사는 한 여성이 베이컨 치즈버거에 베이컨이 없다는 이유로 맥도날드 매장 점원에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26일(현지시간) 메트로가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샤네카 토레스라는 이 여성은 차량을 몰고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 도착해 점원에게 베이컨 치즈버거를 주문했으나 내용물에 베이컨이 없었다. 토레스가 항의하자 매장 직원은 “다른 곳에서 일을 보고 돌아오면 공짜로 베이컨 치즈버거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시설을 이용했던 토레스는 매장 직원이 건네준 또 다른 베이컨 치즈버거에도 베이컨이 없자 화를 참지 못했다.

경찰은 "토레스는 가방에 있던 권총을 꺼내 차량 안에서 매장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며 ”햄버거를 꺼내기 위해 몸을 숙였던 점원은 가까스로 화를 면했다“고 전했다.

다음달 21일 선고공판을 앞둔 가운데 유죄가 인정되면 토레스는 징역 7년형을 선고받을 전망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사진출처: 메트로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