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법무부 인사에서 3급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송화숙(56·사진) 치료감호소 행정지원과장의 포부다. 송 과장은 법무부 보호기관 창설 73년 만에 처음 탄생한 여성 부이사관이다. 보호기관은 보호관찰소, 소년원, 치료감호소 등 전국 92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송 과장은 보호관찰기관에 몸담은 1년8개월을 빼면 소년원에 13년10개월, 소년분류심사원에 3년6개월, 법무부 본부에 7년을 근무하며 비행청소년 보호와 교육에 매진해왔다. 현재 법무부의 보호직 공무원 2086명 중 부이사관은 송 과장을 비롯해 6명에 불과하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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