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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케이티에 1점차 진땀승…개막 2연전 싹쓸이

입력 : 2015-03-29 20:54:04 수정 : 2015-03-29 20: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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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선수 짐 아두치(30)가 지난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케이티 위즈와의 올 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5회말 황재균의 2루타 때 홈까지 파고든 뒤 문규현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가 '신생팀' 케이티 위즈와의 개막 2연전을 싹쓸이했다.

롯데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치러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케이티와의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 케이티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5-4로 승리했다.

전날 개막전에서 2-8로 뒤지던 경기를 극적으로 뒤집고 12-9로 승리한 롯데는 이날 역시 케이티를 힘겹게 꺾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선발 송승준은 최고 147㎞의 직구와 130㎞대 포크볼, 120㎞대 포크볼을 유효 적절하게 배합하며 6이닝을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롯데는 1회말 황재균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2회초 피안타 3개로 2실점하며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케이티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케이티의 선발 앤디 시스코는 3회말부터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며 위기를 자초했다.

롯데는 3회말 황재균의 2루타와 손아섭의 볼넷 등으로 만든 2사 1, 3루에서 시스코의 폭투를 틈타 2-2 균형을 맞췄다.

시스코가 또다시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면서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롯데는 김민하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내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4회말에는 짐 아두치가 한국 무대 데뷔 첫 홈런을 솔로 홈런으로 장식하며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렸다.

그러나 롯데는 선발 송승준이 내려간 이후 불펜진이 흔들리며 7회초 1점, 8회초 1점을 허용하고 1점 차로 쫓겼다.

마무리 김승회는 9회초 볼넷에 이어 유격수 실책으로 무사 1, 2루에 몰렸지만, 신명철을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처리하고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대타 배병옥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승리를 지켰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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