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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보공유 추가 협정 체결 모색”

입력 : 2015-03-29 19:06:56 수정 : 2015-03-29 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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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 美 국방부 아·태 차관보
“안보협력 위해 한·일 관계 중요”
한·미·일 3국이 지난해 12월 체결한 정보공유 약정 이상의 추가적인 협정 체결을 모색하고 있다고 미국 고위 당국자가 밝혔다.

데이비드 시어(사진) 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는 27일(현지시간) 워싱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2015 미·일 안보 세미나’에 참석, “지난해 12월 3국이 성공적으로 정보공유 약정을 체결한 것을 환영하며 앞으로 추가적인 협정을 체결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민감한 사안인 만큼 현실적이고 인내심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우리는 3국 간 정보공유 약정을 체결한 데서 3국 간 협력이 가능함을 확인했으며 앞으로 추가적인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3국 간에 체결한 정보공유 약정은 정보교환 대상이 북한 핵과 미사일에 국한되고 한국과 일본이 직접적 정보를 주고받지 않는 데다 구속력이 없는 양해각서 성격을 띠고 있다. 3국 간 협정 추진에는 역사문제로 경색된 한·일 관계 개선이 관건인 것으로 지적된다.

시어 차관보는 “아시아·태평양 역내 안보협력 강화를 위해 한·일 관계 개선이 중요하며 3국 간 정보공유 약정 체결이 좋은 출발이었다”며 “일본과 한국이 과거사 문제에서 훨씬 더 큰 진전을 이뤄내 활기차고 미래지향적인 동반자 관계를 만들어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워싱턴=박희준 특파원 july1s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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