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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춘광 스님-강수린 위원장, 첫 공식 회담

입력 : 2015-03-29 20:12:45 수정 : 2015-04-01 10: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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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中 선양 칠보산호텔서…실무사항은 개성서 협의키로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왼쪽서 3번째)이 조불련 강수린 위원장(왼쪽서 4번째)과 중국 선양에서 만나 남북불교회담을 가진 뒤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과 북한 조선불교도연맹 강수린 위원장이 지난 28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 칠보산호텔에서 만나 첫 공식 회담을 진행했다.

남북한을 대표하는 두 불교지도자들은 남북불교의 교류현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후 올해 발전적 교류사업을 전개하자는 데 뜻을 함께 했다. 두 사람은 또 남북 불교교류사업의 실무적 사항에 대해서는 차후 개성에서 별도로 만나 협의키로 했다.

천태종은 이번 회담에서 △영통사 복원 10주년 기념 평화통일기원대법회(10월) △대각국사 의천 스님 914주기 열반다례재(11월) △개성 지역 사찰 불사의 건 △남북청소년 문화교류의 건 △개성지역 불교문화재 고증 토론회 개최의 건 △개성지역 성지순례의 건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남북불교회담에 배석한 천태종 총무부장 월도 스님과 사회부장 설혜 스님, (사)나누며하나되기 신면관 사무국장 등 일행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회담이 잘 진행됐다”고 전했다.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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