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성매수 남성에게 '모텔까지 갈 차비가 없다'며 차비만 받아 챙긴 쌍둥이女

입력 : 2015-03-30 11:31:35 수정 : 2015-03-30 13:22:2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조건만남 사이트를 통해 연결된 성매수 남성들에게 "약속장소인 모텔까지 갈 돈이 없다"며 차비만 받아 챙기고 사라졌던 쌍둥이 자매가 붙잡혔다.

이렇게 2~3만원씩 뜯어낸 차비만 6300만원에 이르렀다.

30일 전북 부안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35·여)씨를 구속하고 A씨 범행을 도운 A씨의 쌍둥이 동생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자매는 지난 2011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조건만남 사이트를 통해 성매수 남성에게 접근한 뒤 성매매 장소까지 갈 차비 명목으로 2만∼10만원을 요구해 지난 4년간 63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차비를 받은 뒤에는 성매매 장소에 나가지 않았다.

A씨 자매는 조건만남 사이트에 미모의 여성 사진을 올려 자신인 것처럼 속여 남성들을 유인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