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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저금리와 저유가로 경제심리 개선 중"이라며 모처럼 긍정신호

입력 : 2015-03-30 16:23:25 수정 : 2015-03-30 16: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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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저금리와 저유가가 가져온 대내외적 경제여건으로 경제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모처럼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최 부총리는 30일 오후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부동산·주식 등 자산시장에서 조금씩 역동성이 살아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는 경기회복 불씨를 계속 살려가고 있지만 소비 등 실물경제의 개선세가 빠르게 확산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저금리·저유가 등 대내외 여건 개선이 가계와 기업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어 많은 심리적 개선이 이뤄지는 중"이라고 봤다.

이어 "지금이 경제 살리기를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란 각오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전 부처가 협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대타협안을 마련키로 한 노사정 논의 시한이 오는 31일로 다가온 가운데 반드시 대타협안을 도출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최 부총리는 "여러 차례 국민께 약속했던 노동시장 개선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 시한이 내일로 다가왔다"며 "마지막 산통을 피할 수는 없지만 청년에게 미래의 희망을 주도록 노사정 대타협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 부총리는 회의 직전 열린 '경기 창조경제 혁신센터' 출범과 관련해서 혁신센터가 창조경제의 글로벌 협력모델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미국은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에서 신성장 산업의 주도권을 가져가고 있다"며 "앞으로는 개별 기업 차원이 아닌 창조경제의 선순환 생태계에 따라 국가 경쟁력이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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