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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열풍’…클리닉 등록 석달새 26만명

입력 : 2015-03-30 19:41:48 수정 : 2015-03-30 20: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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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기보다 3배나 늘어
서울 송파구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은 방문객이 금연보조제 사용설명을 들은 뒤 체내 일산화탄소 농도를 검사받고 있다.
송파구 보건소 제공
새해 이후 담배를 끊기 위해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사람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세 배 가까이 늘어난 26만여명으로 집계됐다. 담뱃값이 대폭 오르고 금연구역이 늘면서 금연 열풍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 20일까지 전국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26만1820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등록자 9만833명보다 2.9배 많은 숫자다.

이들이 모두 금연에 성공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복지부는 금연 성공률 역시 큰 폭으로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담뱃값을 올리고 흡연공간을 대폭 줄인 것이 효과를 낼 것이라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보건소는 등록자가 6개월 이상 담배를 피우지 않을 경우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본다. 지난해 상반기 금연클리닉 등록자 중 6개월간 금연 성공률은 43.6%였다.

정부는 지난달 25일부터 병·의원에서의 금연치료 비용 중 일부를 건강보험에서 지원하고 있다. 12주간 6회 이내의 상담과 금연치료 의약품, 금연보조제 투약 비용 일부를 보조해 준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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