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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금·대출금리 또 사상 최저

입력 : 2015-03-30 20:27:02 수정 : 2015-03-30 20: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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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저축성 수신금리 연 2.04%
대출금리도 0.04%P↓ 3.86%
지난달 은행의 예금·대출금리가 다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평균 저축성 수신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2.04%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저축성 수신금리는 2013년 12월 연 2.67%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연속 9개월 동안 사상 최저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12월(2.16%) 일시적으로 올랐다가 지난 1월부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정기예금 금리(2.08%→2.02%)와 정기적금(2.35%→2.31%)이 각각 0.06%포인트, 0.04%포인트 낮아졌다. 지난달 새로 취급된 정기예금의 금리대별 가입액 비중은 연 1.0%대 이하가 30.7%, 연 2%대 이하가 69.0%를 차지했다.

은행 대출금리(신규 취급액 기준) 역시 0.04%포인트 떨어진 3.86%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업대출금리는 연 4.02%로 전달과 동일했으나 가계대출금리가 1월 3.59%에서 3.48%로 낮아졌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3.34%→3.24%)과 일반신용대출(4.99%→4.88%) 금리가 상대적으로 크게 떨어졌고,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4.53%→4.58%) 금리는 올랐다.

지난달 은행 신규취급분의 예대 금리차는 1.82%포인트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늘어났다.

오현태 기자 sht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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