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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살빠지는 약에…학생 마약사범 67% 급증

입력 : 2015-03-30 19:40:27 수정 : 2015-03-30 21: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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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30명… 회사원 34% ↑, 인터넷 거래로 입수 쉬워져
서울세관에서 관세청 마약 담당 조사관들이 마약 은닉 도구로 활용된 신발, 견과류 용기 등을 들어 보이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학생과 회사원의 마약범죄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검거된 마약범은 5699명으로 전년(5495명) 대비 4.4% 증가했다. 직업별로는 학생이 130명으로 전년보다 66.7%(52명) 급증했고, 회사원은 458명으로 33.9%(116명)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10대 75명, 20대 841명으로 10∼20대 마약범이 전년(717명)보다 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터넷을 통한 마약류 유통이 늘고 학생들이 해외로 나갈 기회가 많아지면서 마약류를 접할 기회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에는 단순한 호기심이나 ‘살 빠지는 약’ 등과 같은 허위 판매정보로 마약을 시작했다가 중독되는 사례도 빈번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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