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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4월11일 도시농업의 날

입력 : 2015-03-31 15:00:19 수정 : 2015-03-31 15: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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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4월11일을 ‘도시농업의 날’로 지정, 도시민들의 농사 참여를 늘려가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도시농업인구와 도시텃밭면적이 각각 지난해 108만명, 668㏊로 2010년 대비 7배, 6.4배로 늘 정도로 관심이 높지만 도시화로 도심에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공간이 주는 만큼 향후 10년간의 도시농업 활성화방안을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먼저 4월을 ‘도시농업 붐 조성의 달’로 정하고 8일 국회 텃밭조성, 11일 도시농업의 날 선포 및 전국 네트워크 발대식 등의 행사를 열기로 했다.

이 기간 농협에서 시민 100만명에게 채소종자와 종묘를 나눠주고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텃밭가꾸기용 모종과 상자텃밭을 나눠준다. 또 학교텃밭 4000여개를 만드는 한편 지역명소 골목길 가꾸기, 도심 자투리 땅에 꽃·조경수 심기 등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공영주말농장 조성, 학교텃밭 확대, 도시농업공원 조성 등을 통해 도시텃밭을 2024년 3000㏊까지 늘리고 도시농업 참여자도 지난해 108만명에서 2024년480만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시농업에 대한 기초교육을 제공하는 지원센터를 지난해 11곳에서 2024년 100곳으로, 도시농업 인력양성기관을 지난해 23곳에서 2024년 50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우리나라에 적합한 텃밭 표준모델을 2024년까지 10개 개발하고 경관작물 선발, 식물소재 발굴, 녹화모델 개발 등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밖에 농작물로 한정된 작물을 양봉·곤충·동물·수목 등으로 다양화하고, 경작·재배뿐아니라 벽면녹화, 원예치료, 힐링·치유 등도 도시농업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밖에 법령개정을 통해 도시농업 가능지역을 도시뿐 아니라 에서는 관리지역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세종=박찬준 기자 skyland@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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