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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작년 연봉 145억7200만원…전문경영인 중 1위

입력 : 2015-03-31 17:00:32 수정 : 2015-03-31 17: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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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책임지는 신종균 IM(IT모바일) 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2014년 145억7200만원의 연봉을 받아 전문경영인 중 가장 많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삼성전자는 신 사장이 지난해 급여 17억2800만원, 상여 37억3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91억1300만원 등 총 145억72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급여는 월급여를 뜻하며 상여는 설상여와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TAI), 성과인센티브(OPI), 장기성과인센티브 등을 모두 포함한다.

기타 근로소득은 1회성 특별상여와 복리후생비 등으로 구성된다.

신 사장은 2013년에는 급여 11억7400만원, 상여 15억9500만원, 기타근로소득 34억4400만원 등 62억1천300만원을 받아 1년 사이 연봉이 두배 이상 뛰어 올랐다.

이는 1회성 특별상여 액수가 대폭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2013년 스마트폰 등 모바일 부문에서 세계 시장 1위에 오르자 이를 이끈 신 사장의 공적을 인정해 지난해 1분기 1회성 특별상여를 지급했다.

2013년 67억7300만원을 받아 삼성그룹 내 전문경영인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던 삼성전자 DS(부품) 부문장인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의 지난해 연봉은 93억8800만원이었다.

그 중 급여가 20억8300만원, 상여가 65억5000만원, 기타 근로소득이 7억5500만원으로 집계됐다.

급여와 상여는 신 사장에 비해 많았으나 기타 근로소득에서 차이가 나 총액에서 밀렸다.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부문장인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54억9600만원의 연봉을 기록했다.

급여 17억2800만원, 상여 31억1400만원, 기타 근로소득이 6억5300만원이었다. 2013년 연봉(50억8900만원)과 비교하면 소폭 늘어났다.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상훈 경영지원실 사장의 연봉은 2013년 37억3400만원에서 지난해 38억6400만원으로 증가했다.

급여가 11억2300만원, 상여가 22억9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억4400만원 등이었다.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 부자는 등기임원이 아니어서 보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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