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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2년 만에 배구단 포기

입력 : 2015-03-31 20:02:35 수정 : 2015-03-31 20: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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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KOVO 위탁관리 체제로 우리카드가 결국 2년 만에 남자 프로배구단 운영에서 손을 뗀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우리카드로부터 더는 구단을 운영할 수 없다는 의사를 확인했다. 이에 KOVO는 올 시즌이 모두 끝난 뒤인 4월 6일 우리카드를 회원사에서 임의 탈퇴시키기로 했다.

이로써 아프로파이낸셜그룹(브랜드명 러시앤캐시)을 제치고 2013년 3월 드림식스 구단을 인수한 우리카드는 2년 만에 배구판을 떠나게 됐다. 우리카드 구단은 일단 인수기업이 나타날 때까지 KOVO 위탁관리 체제로 운영한다.

유해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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