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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좀 그만하라'는 70대 아버지를 흉기로 찌른 30대 아들, 경찰신세

입력 : 2015-04-01 09:48:05 수정 : 2015-04-01 10: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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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좀 그만 먹어라'는 70대 아버지를 흉기로 찌른 30대 아들이 붙잡혔다.

1일 충남 홍성경찰서는 아버지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A(39)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께 홍성군 자신의 집에서 흉기로 아버지 B(75)씨의 가슴과 얼굴 등을 수차례 찌른 혐의다.

다행히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가슴부위 상처가 깊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서 A씨는 아버지가 '술을 자제하라'며 밀쳐 넘어뜨리자 이에 격분,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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