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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용 춘천시장 "블루오션인 호수 활용 새 관광명소 만들 것"

입력 : 2015-04-17 00:08:58 수정 : 2015-04-17 00: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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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와 막국수만으로는 지역 발전에 한계가 있습니다. 블루오션인 호수를 활용해 새로운 관광명소를 만들겠습니다.”

최동용(사진) 강원도 춘천시장은 16일 “수도권과의 뛰어난 접근성을 이용해 춘천을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겠다”며 “지금이 춘천을 발전시킬 수 있는 최고의 시기”라고 말했다. 그동안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등으로 깨끗하게 보전된 호수를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춘천을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시장은 호수에서 답을 찾았다. 호수 주변에 다양한 관광시설을 설치해 수도권 관광객이 찾아오도록 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그는 “호수에서 미래의 발전 모습을 찾아야 한다. 호반 관광도시 만들기가 춘천시의 최대 화두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춘천은 1시간이면 서울 도심과 연결될 만큼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전철과 고속도로로 연결되는 교통망은 춘천을 수도권 시대로 편입시켰다”고 했다. 즐길 거리가 있다면 관광객 유치는 어렵지 않다는 발언도 덧붙였다.

시장실에서 만난 최 시장은 춘천의 미래 청사진을 술술 풀어놓았다.

규모가 제법 큰 프로젝트는 물론 주차장 설치 등 소소한 사업까지 막히는 데가 없었다. 사업마다 아이디어가 빛났다.

최 시장은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뒤 4년 동안 구석구석을 다니며 미래의 춘천 모습을 구상했다고 말했다. 의암호수를 관광지로 만들어 춘천의 새 성장동력을 찾겠다는 구상도 최 시장의 부지런한 발품에서 나왔다.

그는 관광도시 건설뿐 아니라 시 청사 신축, 구도심 재건축·재개발사업, 복선전철 하부공간 경관 조성, 북한강 수계시설 정비 등 굵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일정 대부분을 현장에서 보내고 있다.

최 시장은 “춘천을 관광객이 찾고 싶은 도시, 시민들이 살기 좋고 살고 싶은 행복도시로 만들어 시민들의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천=박연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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