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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 타임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최종명단에서 빠져

입력 : 2015-04-17 10:04:31 수정 : 2015-04-17 10: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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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애니원 씨엘이 미국 타임지가 선정하는 '201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온라인 투표 2위를 차지했으나, 최종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타임은 16일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앞서 씨엘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이어 온라인 투표 2위를 차지해 화제가 됐지만,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다.

타임은 온라인 독자들이 참여하는 투표 결과에 자체 심사 결과를 더해 최종 명단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201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최종명단을 보면, '리더(leaders)' 분야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주요국 정상들이 포함됐다. 여기에 얼마 전 미국 대선 출마 선언을 한 힐러리 전 미 국무장관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도 이름을 올렸다.

'우상(icons)' 분야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10대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말랄라 유사프자이 등이 선정됐다. 

이밖에 할리우드 배우 엠마 왓슨과 브래들리 쿠퍼, 줄리안 무어, 영화감독 크리스토퍼 놀런, 그리고 카니예 웨스트·킴 카다시안 부부 등이 최종명단에 포함됐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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