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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청주 중앙초 건물에 충북도 별관

입력 : 2015-04-17 19:45:55 수정 : 2015-04-17 19: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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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 주차공간도 조성 충북도청과 인접한 옛 중앙초등학교 건물이 충북도 별관으로 활용된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도교육청이 매각을 결정한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옛 중앙초등학교의 건물을 매입, 충북도 별관으로 사용된다.

도는 조속한 시일 내에 중앙초 부지·건물 매입을 마무리하고 이 건물에 기구 신설 및 증원에 따라 부족해진 사무실을 배치하기로 했다. 부지는 도청을 찾는 민원인들의 주차 공간으로 활용된다.

충북도는 중앙초 부지·건물(서류가격 122억원 상당)을 도교육청이 무상 사용 중인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의 충북체고(38억원 상당)와 상계 처리하고 차액인 84억원을 4년 분할 상환하기로 도교육청과 합의했다. 도는 향후 도교육청과 협의해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수립 등의 행정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상 인구 100만명 이상 200만명 미만인 광역자치단체의 청사 면적은 3만9089㎡다. 그러나 충북도청 면적은 3만6412.4㎡로, 법적 기준에 못 미친다. 사무공간도 부족해 충북 경제자유구역청과 소방종합상황실 등이 외부 사무실을 임대해 쓰고 있다.

당초 중앙초 건물을 리모델링해 도의회가 쓰는 방안도 거론됐지만 본회의장을 만들기에 학교 건물이 협소하고 250억∼300억원이 소요되는 도의회 독립청사 신축 역시 도민의 부담을 가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단 보류됐다. 도교육청도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중앙초 부지·건물을 충북도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청주=김을지 기자 e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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