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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영향력있는 100인'에 아시아 인물 16명 포함

입력 : 2015-04-17 17:30:56 수정 : 2015-04-17 17: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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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등 중국만 5명…투애니원 씨엘은 탈락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아시아 국적 인사 16명이 포함됐다.

그러나 한국인은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타임이 16일 발표한 100인 명단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포함해 중국, 일본, 인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북한, 이란, 파키스탄 등 아시아 각국의 정치 지도자, 기업인, 언론인, 작가, 인권운동가 등이 골고루 등재됐다.

특히 '리더'(Leaders) 분야에서는 전체 31명 중 시 주석,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하이데르 알 아바디 이라크 총리,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영부인 룰라 가니, 루웨이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주임,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등 9명의 아시아 지도자가 선정됐다.

'개척자'(pioneers) 분야에서도 홍콩의 언론그룹 넥스트미디어와 의류업체 지오다노를 창업한 지미 라이, 중국 스모그의 심각성을 다룬 다큐멘터리로 화제가 된 중국중앙(CC)TV 전직 앵커 차이징, 지식 콘퍼런스인 테드(TED) 강연으로 유명한 인도 출신 정신의학자 비크람 파텔 교수가 당당히 올랐다.

'우상'(icons) 분야 또한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와 파키스탄 출신으로 10대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포함됐다.

'거물'(titans) 분야에선 '중국의 애플'로 불리는 샤오미 회장 레이쥔이, '예술가'(artists) 분야에선 일본의 작가 겸 정리 전문 컨설턴트 곤도 마리에가 각각 영향력있는 인물로 뽑혔다.

국적별로는 홍콩의 기업가 지미 라이를 포함해 중국인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과 인도도 2명씩이 포함됐다.

반면 한국에서는 온라인 투표 2위를 차지했던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씨엘이 탈락하면서 아무도 선정되지 못했다.

씨엘의 경우 지난 13일 공개된 온라인 투표 결과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뒤를 이었으나, 타임의 자체 심사 결과를 합산한 최종 명단에서는 이름이 빠졌다.

이밖에 '리더' 분야에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강대국 정상들과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과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등 차기 미 대선주자들이 주로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됐다.

프란치스코 교황, 베스트 셀러 '21세기 자본'의 저자인 토마 피케티 파리경제대 교수,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등은 '우상' 분야에서 선정돼 영향력을 과시했다.

또 미국 힙합스타 카니예 웨스트와 모델 킴 카다시안 부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영화감독 크리스토퍼 놀런, 배우 브래들리 쿠퍼, 줄리안 무어 등도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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