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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타수 무안타 1볼넷, 타율 0.160

입력 : 2015-04-18 17:59:51 수정 : 2015-04-18 17: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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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을 쉬고 돌아온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여전히 부진한 타격감을 드러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우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장,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6일 경기에 결장하며 이틀 간 휴식을 취한 추신수는 이날도 별반 나아지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한 차례 출루한 것이 전부였다. 떨어진 타격감은 올라올 조짐이 보이지 않았다. 시즌 타율은 0.160(25타수 4안타)까지 떨어졌다.

텍사스는 선발 라인업을 발표할 때 추신수를 7번타순에 배치했으나 경기 전 5번으로 승격시켰다.

추신수는 팀이 1-0으로 앞서가던 1회 2사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상대선발 J.A. 햅의 2구째 128㎞ 커브를 걷어올렸으나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4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세번째 타석에서는 잘 당겨친 타구가 호수비에 막히기도 했다. 7회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햅의 4구째 커브를 받아쳐 우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강한 타구를 만들었지만 1루수 라인 드라이브로 아웃됐다.

누상에서도 운이 따르지 않았다. 팀이 2-1로 앞서던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추신수는 도미닉 리온에게 볼넷을 얻어 1루를 밟았다. 그러나 후속타자 로빈슨 치리노스가 병살타를 치며 아웃됐다.

그래도 경기 막바지 호수비를 선보이며 좋은 분위기로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는 9회말 1사에서 자신의 안타를 훔쳐간 1루수 로건 모리슨을 뜬공 아웃처리했다. 펜스 상단을 때릴만한 큼지막한 타구였지만 정확한 타이밍에 뛰어올라 잡아냈다.

이날 텍사스는 3-1로 승리를 거뒀다.

1회초 레오니스 마틴의 볼넷과 프린스 필더의 적시 2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은 텍사스는 5회 치리노스의 비거리 132m 짜리 중원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했다.

텍사스는 8회 시애틀에 1점을 내줬지만 9회 1점을 더 달아난 뒤 네프탈리 펠리즈가 세이브를 올리며 승리를 지켰다.

5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가던 시애틀의 강타자 넬슨 크루즈는 4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지만 홈런은 치지 못해 기록 행진을 멈췄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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