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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아우디녀, 공공장소에서 '반라 시위'… 주제에 일관성 없음

입력 : 2015-04-19 14:35:56 수정 : 2015-04-19 15: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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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클럽 아우디녀'로 불리는 여성이 17일 서울 신촌의 한 거리에 나타났다. 이번에는 '성매매 반대' 피켓을 들고 있었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아우디녀는 와인색 상의와 핑크색 속옷 차림을 한 채 신촌에서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피켓에는 "니네가 돈주고 사먹는 여자와 야동 여자도 누군가의 엄마이고 딸이다. 성매매 반대!"라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세월호 참사 1주기였던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지하철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전동차 내에서 검정색 비키니 차림으로 "유영철 욕하지 마라. 동물들에게는 니네가 유영철! 육식반대"라는 피켓을 들고 서 있는 클럽 아우디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아우디녀는 13일 광화문 광장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분향소 인근에서 반나체 상태로 모피 반대 시위를 벌였는가 하면, 15일에는 청계천 한복판에 나타나 "왜 남자꼭지는 되고 여자꼭지는 안 되냐"라고 적힌 피켓을 든 채 반라 시위를 벌였다.



공공장소에서 심한 노출과 기행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클럽 아우디녀의 정체에 네티즌의 관심 쏠려 있는 상황. 그녀는 고급 승용차를 파는 딜러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클럽 아우디녀'로 불리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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