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민주운동기념무대가 대구도시철도 1호선 명덕역에 마련됐다. 사단법인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도시철도 1호선 명덕역에 2·28민주운동기념무대를 설치하고, 상설 운영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28민주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음악동호인이나 학생동아리 등의 연주 활동 공간으로 활용된다. 1호선 명덕역은 도시철도 3호선과의 환승역이기도 해 연주 활동 공간으로서뿐 아니라 국채보상운동, 새마을운동과 함께 대구의 3대 시민정신인 2·28민주운동을 알리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28민주운동은 1960년 2월28일 당시 자유당 정권의 독재와 부정부패에 항거해 대구시내 8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일으킨 의거로 4·19혁명의 계기가 됐다는 평가받고 있다.
‘부산시민공원 아트마켓’ 문 열어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이 야심 차게 준비한 국내 최대 규모 예술인 프리마켓인 ‘부산시민공원 아트마켓’이 지난 18일 문을 열었다. 개장식에서는 대한민국 5대 캘리그라피스트 이동기 선생의 작품과 시연이 오프라인으로 처음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160여만㎡의 광활한 공원을 전시장으로 하는 부산시민공원 아트마켓은 전문 예술작가 미술작품, 공예품, 생활창작품을 전시·판매하는 예술시장이다. 아트마켓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부산시민공원 문화의 숲길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부산시와 공단은 부산시민공원 볼거리 확대 그리고 예술인의 새로운 판매 활로 개척을 위해 아트마켓을 마련했다.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67명의 예술가가 아트마켓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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