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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건강 산책로 ‘대림 소통길’ 조성

입력 : 2015-04-19 23:24:52 수정 : 2015-04-19 23: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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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2㎞에 벽화 등 설치
28일부터 걷기 동아리도 운영
서울 영등포구는 대림 2동의 골목길에 2.04㎞의 마을건강 산책로 ‘대림 소통길’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8일부터는 걷기 동아리도 운영할 방침이다.

대림 2동은 빌라와 다세대주택이 많은 전형적인 주거지역이다. 이 지역은 좁은 골목길은 많은 반면 주민의 휴식과 운동을 위한 공간은 부족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걷고 싶은 골목길을 조성하고 볼거리와 건강정보를 게시하기로 했다.

영등포구는 지난해 7월 대림2동 통장과 주민자치위원, 중국동포 등 15명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대림 소통길 조성에 착수했다. 코스 선정부터 자원봉사 모집, 벽화·이정표 설치 등 여러 사안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 지난해 11월에는 벽화사색길을 조성했고, 지난 3월까지는 운동정보게시판 등 볼거리와 정보를 담은 조형물을 설치했다.

영등포구는 대림 소통길의 활성화를 위해 걷기 동아리를 운영한다. 걷기 동아리는 구생활체육회의 전문강사를 대동해 11월까지 매주 화·수요일 진행된다. 참가자들에게는 무료로 혈액검사와 체성분 분석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검사 결과 비만이나 과체중인 참가자는 구에서 진행하는 비만관리 프로그램과 연계하거나 대사증후군센터에 등록해 사후 관리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엄혜숙 영등포구 보건소장은 “소통길이 활성화되면 주민들이 화합하고 건강해지는 것은 물론 간접적인 범죄예방 효과까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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