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최경환 "총리 사의표명에 따라 국무회의 주재하게 됐다"

입력 : 2015-04-21 11:06:07 수정 : 2015-04-21 11:15:4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이완구 국무총리를 대신해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세종청사와의 영상 국무회의에 앞서 "총리가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내가 회의를 주재하게 됐다"고만 말한 뒤  별도의 모두발언 없이 곧바로 회의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법률안 등의 안건 상정 및 심의·의결 절차 들어갔다.

회의에 앞서 최 부총리는 기자들이 '한 말씀 해 달라'며 요청했지만 "아이, 뭘…"이라면서 거듭 말을 아꼈다.

현행 '정부조직법'에 따르면, 국무총리가 사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경우엔 경제부총리(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사회부총리(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순으로 그 직무를 대행한다.

이번 일에 대해 총리실 관계자는 이 총리의 사표가 수리되지 않은 상황임을 들어 "최 부총리가 공식적으로 총리 직무를 대행하는 건 아니다"고 했다.

한편  총리실은 이날 국무회의에 앞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이 총리 사의 표명 이후 총리실 운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