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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경남기업 3번째 압수수색 지하주차장 CCTV 등 확보

입력 : 2015-04-21 11:35:04 수정 : 2015-04-21 11: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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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경남기업에 대해 3번째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21일 성완종 전 회장의 정치권 금품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이날 오전 10시10분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경남기업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 등 6명을 보내 지하주차장 폐쇄회로(CC)TV와 계열사 거래내역, 재무·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의 경남기업 압수수색은 지난달 18일과 지난 15일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이다.

검찰은 경남기업이 수사에 비해 관련 자료를 빼돌린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기업은 지난 15일 본사 압수수색을 앞두고 이틀 가량 회사 내부 CCTV를 꺼둔 채 증거자료를 밖으로 빼돌려 폐기한 의혹을 받고 있다.

수사팀은 박준호 전 홍보담당 상무와 이용기 비서실장 등 성 전회장의 최측근 임직원들이 증거인멸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검찰은 지난 15일 경남기업 본사와 전현직 직원 11명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통해 휴대폰 21대, USB를 비롯한 디지털 증거 53개 품목, 성 전회장의 일정이 담긴 다이어리 수첩 34개, 회계전표 파일철 257개, 기타 파일철 16개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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