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결 내용은 페루 세관시스템 현대화 협력, 한국·페루 세관상호지원협정 체결 추진, 한국·페루 성실무역업체 상호인정약정(AEO MRA) 체결 추진 등 상호 관심분야에 대한 협력 등이다.
관세청은 이번 MOU 체결로 안정적인 무역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자동차, 기계·컴퓨터, 전자제품 등 우리나라 기업들의 페루 수출활동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MOU에는 페루 전자통관시스템 현대화사업에 관한 협력사항도 명시돼 우리나라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의 페루 수출을 위한 발판도 마련됐다.
양국 관세청은 세관협력 MOU 체결에 앞서 제3차 한국·페루 관세청장회의를 열고, 양국 간 성실무역업체 상호인정약정(AEO MRA) 체결을 위한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관세청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페루를 비롯한 중남미 지역과의 관세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고 주요 교역국 및 신흥국과의 관세청장 회의 개최를 통해 우리 수출기업 해외통관 지원을 위한 관세외교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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