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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생사, IoT 상용화에 달렸다”

입력 : 2015-04-21 21:13:53 수정 : 2015-04-21 23: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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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개념 창시자 애슈턴 방한
“기업들 향후 5년 내 적응 못하면 소니의 전철 밟을 수 있어” 경고
사물인터넷(IoT) 개념의 창시자로 알려진 케빈 애슈턴(사진)이 “정보기술(IT) 기업이 살아남으려면 IoT 상용화에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애슈턴은 21일 LG CNS가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 국내 최대 규모 IT 회의 ‘엔트루월드2015’에 참석, 기조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IoT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해 정보를 주고받도록 설계한 지능형 기술로, 애슈턴이 1999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연구소장 재임 시 처음 제시한 개념이다.

애슈턴은 “기술 패러다임은 20세기 IT에서 21세기 IoT로 변했다. 기업의 운명은 향후 5년에 달렸다”며 “새로운 시대에 빨리 적응하지 못하면 21세기 들어 쇠퇴한 소니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바코드 라벨 출력 전문회사에서 실시간 위치 서비스 기업으로 변신한 지브라, 웨어러블 기기 핵심 부품으로 제품을 특화한 실리콘 랩스 등을 성공 사례로 소개하고, “대표적 기술 기업인 구글도 시장을 선도하는 IoT 상용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엔트루월드는 LG CNS가 최신 정보기술 트렌드와 경영 혁신 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2001년부터 개최한 회의로, 올해는 ‘스마트한 사물인터넷, 스마트 비즈니스로의 변화를 가속화하다’란 주제로 열렸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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