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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첫 블론 잊고 시즌 7세이브…1이닝 3K

입력 : 2015-04-21 21:45:33 수정 : 2015-04-21 21: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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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오승환(33)이 올 시즌 첫 블론 세이브의 쓴맛을 본 지 이틀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 행진을 재개했다.

오승환은 21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 5-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 1개를 허용했으나 삼진 3개를 뽑아내는 위력적인 피칭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7세이브를 수확했고, 평균자책점은 1.80에서 1.64로 떨어뜨렸다.

지난 19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2이닝 3피안타 1실점하며 시즌 첫 블론 세이브(세이브 실패)를 기록했던 오승환은 이틀 만의 등판에서 철벽 마무리 투수로서의 위용을 되찾았다.

오승환은 첫 타자 가지타니 다카유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4번 타자 스즈코 요시토모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바깥쪽 코스에 꽂히는 150㎞짜리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오승환은 5번 타자 호세 로페스 역시 151㎞짜리 바깥쪽 직구로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마지막으로 6번 타자 아롬 발디리스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150㎞ 몸쪽 공을 꽂아넣고 루킹 삼진을 이끌어냈다.

오승환의 투구 수는 21개였다. 한신은 요코하마를 5-3으로 꺾고 2연전의 시작을 상큼하게 끊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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