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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FA-50 페루 수출 긴밀 협의

입력 : 2015-04-22 00:15:26 수정 : 2015-04-22 08: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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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말라 대통령과 정상회담
중남미 세번째 방문국 칠레 도착
중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세 번째 방문국인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페루에서 리마 시청을 방문하고 라스팔마스 공군기지 민간 항공학교에서 거행된 ‘한국훈련기 공동생산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마지막 일정을 보냈다. 기념식은 한국의 군사 훈련기 KT-1P 4대의 페루 직수출에 이어 현지에서 최초 공동 생산한 항공기의 초도비행을 기념하기 위해 실시됐다. 박 대통령 행사 참석은 페루 정부의 경공격기 구매 사업과 관련해 우리 군의 다목적 고등훈련기인 FA-50 수출을 위한 세일즈 외교 차원이다.

오얀타 우말라 페루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국 간 기술협력이 기본훈련기 수준을 넘어 초음속 다목적 고등훈련기까지 확장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해 FA-50 페루 수출 전망을 밝게 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의 한·페루 간 협력이 미래 남미 항공시장 개척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우말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FA-50 수출 관련 논의를 심도 있게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제대혈 관리 기술 및 시스템의 중남미 수출기반을 확보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안종범 경제수석은 브리핑에서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페루 제대혈은행 설립 사항이 포함된 보건분야 협력약정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페루에서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모두 17건, 1억4100만달러의 실질 성과 창출이 기대되고 콜롬비아에서의 성과까지 합칠 경우 37건, 2억4000만달러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산티아고=이우승 기자 ws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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