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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무부, 경찰 체포과정서 흑인 목뼈 뿌러져 사망한 사건 조사

입력 : 2015-04-22 08:32:11 수정 : 2015-04-22 08: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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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는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서 발생한 흑인 용의자 프레디 그레이(25) '구금 중 사망'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법무부는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볼티모어 경찰의 조치에 여러 의문점이 제기된 이번 사건의 전개 과정을 자세히 지켜봐 왔다"면서 "그레이 체포 및 구금 과정에서 경찰의 인권 침해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고자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했다.

법무부의 직접 조사는 이번 사건을 둘러싸고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고 최근 백인 경관에 의한 흑인 사망 사건이 잇따른데 따른 조치이다.

프레디 그레이는 볼티모어 시내에서 경찰에 체포될 때 목뼈가 뿌러지고 척추뼈를 다쳐 1주일 만인 지난 19일 숨졌다.

레이 가족의 변호인 빌리 머피는 그레이가 목 부위 척추에 심한 손상을 입고 큰 수술을 받은 뒤 1주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있다가 숨졌다고 밝혔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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