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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오른팔 박준호 상무 구속영장 발부, 수사 가속도

입력 : 2015-04-25 09:49:50 수정 : 2015-04-25 1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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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최측근인 박준호(49) 전 경남기업 상무가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되는 등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오전 박 전 상무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이승규 영장전담판사는 "구속의 사유가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구속된 것은 이버닝 처음이다.

검찰은 지난 21일 박 전 상무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다음날 긴급체포하고, 23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전 상무는 경남기업에 대한 압수수색에 대비해 지하주차장 폐쇄회로(CC)TV를 끈 채 회사 내부 자료를 폐기·은닉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증거인멸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 전 상무를 상대로 성 회장이 생전에 작성했을 법한 비밀장부나 금품로비를 뒷받침할 만한 자료가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또 검찰은 박 전 상무와 함께 증거인멸에 가담한 혐의로 긴급체포한 성 전 회장의 수행비서인 이용기(43)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저울질 하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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