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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주당 450분' 이상 운동이 효과적, 하바드 대

입력 : 2015-04-25 10:38:54 수정 : 2015-04-25 10: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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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살려면 주당 450분 이상 운동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내과학에 실린 하버드 대학교 등 공동연구팀의 조사를 보면 운동시간을 늘리면 늘릴수록 조기사망 위험이 많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미국 보건당국의 권고운동량인 '주당 150분 운동'을 기준으로 운동에 투입한 시간별로 건강에 미치는 효과가 차이가 나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조기사망 위험이 많이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권고량에 이르지는 못하지만, 조금이라도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보다 조기사망 가능성이 20% 정도 줄었다.

격렬하지 않은 적당한 운동을 권고시간만큼 꾸준히 해온 쪽은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조기사망 위험이 31%나 감소했다.

특히 '주당 450분'가량 운동할 경우 전혀 운동하지 않은 이들에 비해 조기사망 위험이 무려 39%나 줄어들었다.

다만 주당 운동시간이 450분을 넘어서면 조기사망 위험이 450분간 운동을 한 사람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들지 않았다.

450분을 기준으로 일종의 답보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주당 운동시간이 450분을 넘거나, 심지어 권고량의 10배(1500분)에 가까이 운동해도 건강에 해가 된다는 징후는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하버드대 공동연구팀은 운동을 많이 할수록 조기사망 가능성 감소 등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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