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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된 아들과 아내 차에 태우고 자살하려한 30대, 고속도순찰대가 저지

입력 : 2015-04-25 18:38:17 수정 : 2015-04-26 17: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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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끝에 분노한 30대 남성이 '함께 죽자'며 부인과 100일된 아들을 차에 태우고 고속도로를 이동하다가 고속도로순찰대에 의해 저지당했다.

25일  충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10지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1분쯤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A(33)씨가 부인과 100일된 아들을 태우고 자살할지도 모르니 구조해달라는 공조 요청이 왔다.

A씨의 장인은 경찰에 "사위가 딸과 손자를 태우고 자살할 것 같다"는 신고했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위치 추적 결과 A씨가 천안을 떠나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부근에 있는 것으로 확인, 충북청에 긴급 요청했다. 

비상출동에 나선 고속도순찰대는 공조요청 30분여 만에 청주∼상주간 고속도로 청주방향 문의휴게소에서 A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천안에서 이곳까지 온 A씨를 설득해 아내와 아이를 차에서 내리게 한 뒤 친정으로 돌려보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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