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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드론으로 본 '네팔 대지진'…처참한 현장

입력 : 2015-04-28 17:13:40 수정 : 2016-06-27 16: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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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현지시각) 네팔에서 일어난 규모 7.8의 강진으로 현재까지 사망자 수가 4000명을 넘고 8000여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참사 현장을 담은 드론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앞선 27일 유튜브에 공개된 드론 영상 속 카트만두는 전쟁이라도 겪은 듯 참담하다. 지진 발생 전까지 주민들의 행복으로 가득했을 가옥은 무너졌고, 도로 곳곳은 금이 가 있어 제2차 사고가 우려된다.

특히 200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네팔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다라하라 탑도 완전히 붕괴 됐으며, 지진으로 지붕이 사라진 주택들은 주민들마저 모두 떠나 처량하게 남아있다.

도로 곳곳은 긴급 구호물자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잔디광장으로 보이는 곳에는 집을 잃은 주민들이 모여 있어 현재 네팔의 상태를 대변하는 듯하다.

한편 생존자 구조가 가능한 ‘골든타임’ 72시간이 지나면서 네팔 정부는 점점 암울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일각에서는 골든타임을 놓쳤기 때문에 사망자 수가 1만명에 달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수실 코이알라 네팔 총리는 28일 “정부는 전시체제로 돌입해 구호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가능한 모든 힘을 쏟겠지만 지진에 따른 사망자가 1만명에 이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엔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본 네팔 주민은 총 39개 지역에 걸쳐 8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영상 보러 가기 : 드론으로 본 '네팔 대지진'…처참한 현장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유튜브 영상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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