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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적 무기수 홍승만, 울산에서 확인… 경찰 탐문 강화

입력 : 2015-04-28 21:10:28 수정 : 2015-04-28 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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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적한 무기수 홍승만(47)씨의 행적이 울산 언양버스터미널에서 확인됐다.

28일 울산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24일 오전 10시12분 이후 부산시 금정구 도시철도 범어사역 근처에서 울산행 시외버스를 타 같은 날 오전 11시26분쯤 울산시 울주군 언양시외버스터미널에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홍씨가 24일 오전 범어사역 근처 버스정류장 주변에 서성거리는 모습을 폐쇄회로(CC)TV에 찍힌 것을 확인했고 그 이후 운행한 버스를 추적, 차량용 블랙박스에서 홍씨의 모습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행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경찰력을 동원해 언양터미널 인근 CCTV를 확인하고, 숙박업소, 역, 터미널 주변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울산에는 복역 중인 홍씨를 면회한 두 사람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 명은 다른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겼고, 나머지 한 명은 실거주지가 울산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1996년 강도살인죄로 무기징역형을 받아 전주교도소에서 복역하던 홍씨는 지난 17일 경기 하남으로 귀휴를 나갔다가 복귀일인 21일 오전 잠적했다. 이후 23일 강원도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왔으며, 범어사역 인근 모텔에 투숙한 다음 날 오전 금정구 남산동 일대 거리를 배회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되기도 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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